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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빅 이벤트’ 앞둔 HLB테라퓨틱스에 선제적 투자…60억 CB 전량 인수
- Date202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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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유상증자 참여 이어 60억원 규모 전환사채 인수
- 글로벌 임상 성과 대비 현재 주가 저평가 판단
HLB(에이치엘비)가 계열사인 HLB테라퓨틱스의 전환사채(CB) 발행에 참여한다. 주요 파이프라인들의 임상 종료라는 연구개발(R&D) 모멘텀에도 불구하고 기업가치가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HLB테라퓨틱스는 15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최대주주인 HLB를 대상으로 60억원 규모의 제17회차 사모 CB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표면 이자율은 1%, 만기 이자율은 2%이며, 전환 기간은 2025년 11월 21일부터 2년간이다.
해당 CB의 최초 전환가액은 9585원이며, 향후 이 전환가액에 따라 발행할 주식수는 62만5978주다. 3분기 말 기준 HLB테라퓨틱스의 최대주주인 HLB의 지분율은 7.96%(637만7914주)다. 시가 하락에 따른 최저 조정가액은 6710원이다. HLB테라퓨틱스의 주가는 15일 종가 기준 9510원이다. 이는 전일 대비 0.42% 상승한 가격이다.
앞서 지난 3월 HLB테라퓨틱스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율을 높였던 HLB는 이번 CB 발행에도 추가로 참여하며,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의 성공에 대한 확신을 표출함과 함께 미래 기업가치 제고에도 나섰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HLB테라퓨틱스의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올해 유럽 임상3상 종료를 앞두고 있는 신경영양성각막염(NK) 치료제 후보물질인 'RGN-259'의 경우, 미국 전문 평가기관으로부터 최소 1조원부터 최대 3조원에 이르는 가치를 평가받은 바 있다. HLB테라퓨틱스의 현재 시가총액은 7600억원 수준으로, 향후 임상 결과에 따라 큰 폭의 기업가치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RGN-259는 높은 효능과 함께 복용 편의성도 높아 허가 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회사는 내년 초 유럽 임상 톱라인(Top-line) 데이터가 도출되면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수출(L/O)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별도로 미국에서 임상이 진행 중인 교모세포종(GBM) 치료제 후보물질인 'OKN-007'의 임상도 올해 종료돼 3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GBM은 '테모달'과 '아바스틴'이 치료제로 승인된 후 15년 가까이 신약이 개발되지 않아 새로운 치료옵션이 절실한 분야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특히 OKN-007은 임상2상 중간 결과에서 기존 데이터 대비 높은 유의성을 확인해 향후 임상에 대해서도 고무적인 상황이라고 회사는 덧붙였다.
한영인 HLB 재무전략본부 상무는 "HLB테라퓨틱스는 콜드체인 사업의 순항으로 재무건전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신약 개발 사업에서도 큰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만큼 회사의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선제적으로 투자에 나섰다"고 말했다.
HLB테라퓨틱스는 15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최대주주인 HLB를 대상으로 60억원 규모의 제17회차 사모 CB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표면 이자율은 1%, 만기 이자율은 2%이며, 전환 기간은 2025년 11월 21일부터 2년간이다.
해당 CB의 최초 전환가액은 9585원이며, 향후 이 전환가액에 따라 발행할 주식수는 62만5978주다. 3분기 말 기준 HLB테라퓨틱스의 최대주주인 HLB의 지분율은 7.96%(637만7914주)다. 시가 하락에 따른 최저 조정가액은 6710원이다. HLB테라퓨틱스의 주가는 15일 종가 기준 9510원이다. 이는 전일 대비 0.42% 상승한 가격이다.
앞서 지난 3월 HLB테라퓨틱스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율을 높였던 HLB는 이번 CB 발행에도 추가로 참여하며,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의 성공에 대한 확신을 표출함과 함께 미래 기업가치 제고에도 나섰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HLB테라퓨틱스의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올해 유럽 임상3상 종료를 앞두고 있는 신경영양성각막염(NK) 치료제 후보물질인 'RGN-259'의 경우, 미국 전문 평가기관으로부터 최소 1조원부터 최대 3조원에 이르는 가치를 평가받은 바 있다. HLB테라퓨틱스의 현재 시가총액은 7600억원 수준으로, 향후 임상 결과에 따라 큰 폭의 기업가치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RGN-259는 높은 효능과 함께 복용 편의성도 높아 허가 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회사는 내년 초 유럽 임상 톱라인(Top-line) 데이터가 도출되면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수출(L/O)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별도로 미국에서 임상이 진행 중인 교모세포종(GBM) 치료제 후보물질인 'OKN-007'의 임상도 올해 종료돼 3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GBM은 '테모달'과 '아바스틴'이 치료제로 승인된 후 15년 가까이 신약이 개발되지 않아 새로운 치료옵션이 절실한 분야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특히 OKN-007은 임상2상 중간 결과에서 기존 데이터 대비 높은 유의성을 확인해 향후 임상에 대해서도 고무적인 상황이라고 회사는 덧붙였다.
한영인 HLB 재무전략본부 상무는 "HLB테라퓨틱스는 콜드체인 사업의 순항으로 재무건전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신약 개발 사업에서도 큰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만큼 회사의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선제적으로 투자에 나섰다"고 말했다.